영화는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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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엔 두편의 영화를영화는영화다 2010. 5. 19. 19:29
아름답고 가엾은 클로이. 영화를 보다보니 하루키의 소설 에 나오는 레이코(?)가 생각났다. 피아노 선생을 하다 만나는 레즈비언 제자와의 장면 묘사가 상당히 야했던 기억이 있구먼.. 아아, 이노무 감정이입. 난 두 여자를 모두 이해할 수 있을것만 같다. 남자친구는 클로이가 서갑숙을 닮았다고 했고 나는 빨간 메니큐어를 바르겠다고 했다. 를 봤지만 힛 걸밖에 기억나지 않는다. 토마토 축제의 물컹한 토마토처럼 쉽게 사람을 짓이기고 박살내는데 나는 그런 장면에 스트레스가 풀리는 사람은 아닌 것 같다. 어쨌든 찌질하고 귀여운 주인공들이 웃게 만들었다. FUCK YOU VERY MUCH! 라는 기억에 남는 문장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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