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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집으로 오기 전, 평소에 가장 많이 하는 창 밖 구경 이상한 자세로 뒹굴거리기.
휴식하며 업데이트를 해야해.... 아, 피곤!
산책 나가자 이쁜아, 싫어, 안갈래 가자 가자~ 배째라, 난 안간다
횽아 모해? 심심한데 놀아줘...하고 다가오는 이쁜이 뿡뿡이로 이쁜이 똥꼬에 바람 넣기 그게 뭐여~ 아 왠지 죠낸 싫다...그런 표정이다 싫은 것으로부터 슬금슬금 멀어지기... 창문으로 도망쳤지만 멀리 보이는 뿡뿡이가 거슬린다. 뿡뿡이를 뒤에 감추고 가까이 갔지만, 여전히 의심스러운 눈초리.
못 보던 게 바닥에 있으면 기어이 한 번 앉아봐야 한다. 비닐 봉투 안도 궁금해서 한 번 들어가봤는데 이런 변을 당할 줄이야 공포에 떨고 있는 얼굴이 마냥 귀엽구나 밥을 달라고 그릇 앞에서 멍때리고 있다가... 존다...ㅋㅋㅋ 너는 아무리 봐도 질리지가 않는다 이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