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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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에너지가 부족하다혼자놀기 2010. 3. 12. 14:56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클럽에 가서 빠른BPM의 음악을 들으며 땀에 쩔어 흐느적거리며 놀고 싶다. 오늘은 딱 그러고 싶은 날씨다. 일주일 묵은 스트레스가 날아갈 것만 같다. 제작년에 갔던 Justice의 공연, 클럽 Answer. 나도 저 쯤에서 핸폰으로 찍은 동영상을 보고 또 보고 그랬었는데.. 한달 전에 표를 예매하고는 같이 갈 사람이 없어서 결국 디씨 일갤러들과 만나서 미친듯 놀았었다. 이렇게 다시 놀려면 체력을 좀 키워야 할까. 체력은 둘째치구, 같이 갈 사람두 없구 해야 할 일이 너무 많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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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바다, 삼척혼자놀기 2010. 3. 3. 18:38
봄을 맞이하러 매년 가는 곳이다. 언젠가는 이 곳에서 살아야지- 나와는 궁합이 참 잘맞는 곳이라는 느낌이다. 내가 너무 좋아하는 새천년 해안도로. 병력하차 지점이라고 하는데, 아시다시피 나는 저런 포즈로 표지판 앞에서 찍는 것을 좋아한다. 뒤에는 너무도 파란 바다. 비가 오고, 구름이 잔뜩 낀 흐리멍텅한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저런 푸른 빛을 보여주는 바다가 용하다. 언젠가 새파란 날에도 볼 날이 있겠지. 전 날의 음주로 퉁퉁 부은 얼굴이지만, 마냥 신나지 않았는가~ 낚시 하는 아저씨들은 가파른 해안 절벽에 잘도 오른다. 삼척에서 꼭 들러주어야 하는 해신당 공원. 두둥. 이 곳은 예로부터 남근을 모시는 것으로 유명한 마을이다. 처녀의 기가 가장 센 정월대보름날 남근을 깍아서 제사를 지내는 풍습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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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끝에 오는 잠혼자놀기 2010. 2. 3. 12:41
자장가 듣기 http://blog.naver.com/kms9412012/110037790577 머리끝에 오는 잠 살금살금 내려와 눈썹밑에 모여들어 깜박깜박 스르르르 귀밑으로 오는 잠 살금살금 내려와 눈썹밑에 모여들어 깜박깜박 스르르르 우리아기 잠드네 새근새근 잠드네 워리자장 워리자장 우리 아기 잠드네 코 끝으로 오는 잠 엉금엉금 기어와 눈썹밑에 모여들어 깜박깜박 스르르르 입언저리 오는 잠 엉금엉금 기어와 눈썹밑에 모여들어 깜박깜박 스르르르 우리아기 잠드네 새근새근 잠드네 워리자장 워리자장 우리 아기 잠드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전래 자장가. 어젠 자미잠이 자장가 씨리즈를 들으며 스르륵 잠이 들었다. 새벽엔 열도 나고 편도선이 부어서 이마에 젖은 수건을 얹어놓고 잤는데 얼마나 건조했는지 아침엔 젖은 수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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